남아공 월드컵 꿈 흔들!

남아공, 월드컵 위기

2026년 월드컵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FIFA가 전 월드컵 개최국에 제재를 가해 해당 국가의 본선 진출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세 나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참가국 수도 48개국으로 확대됩니다. 각 대륙의 예선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FIFA는 한 전 개최국에 제재를 내리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남아공의 제재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에서는 몇몇 국가들이 역사적인 첫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010년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입니다. 그러나 남아공은 이번에도 월드컵 무대를 놓칠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월요일, FIFA 징계위원회는 남아공 축구협회에 3월에 열린 레소토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선수를 제대로 등록하지 않은 혐의로 제재를 가했습니다. 경기는 남아공이 2-0으로 승리했으나, 테보호 모코에나 선수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과와 영향

이로 인해 FIFA는 해당 경기를 3-0 몰수패로 처리했으며, 남아공은 중요한 승점 3점을 잃고 골 득실 차에도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남아공 축구협회는 10,000 스위스 프랑(약 1만 2,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모코에나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남아공의 월드컵 진출 가능성

이번 제재로 인해 남아공은 그룹 C에서 베냉에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두 팀 모두 10경기에서 14점을 획득했으나, 베냉이 골 득실 차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르완다가 3점 차로 뒤를 잇고 있어 그룹 상황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UEFA 예선과 마찬가지로, 각 그룹의 1위 팀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하게 됩니다. 2위 팀은 아프리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나머지 팀은 탈락합니다.

남아공의 남은 일정

남아공은 10월 10일 짐바브웨와, 14일 르완다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바파나 바파나가 월드컵 진출 희망을 유지하려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며, 베냉이 미끄러지길 바라거나 골 득실 차를 우위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남아공은 핵심 선수인 테보호 모코에나의 복귀와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코에나는 상대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경험이 많은 선수로, 그의 활약이 팀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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