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이적설의 배경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커리어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그의 다음 행선지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의 시간
2023년 8월, 네이마르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하며 연간 약 1억 4천만 유로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이적료는 9천만 유로에 달했습니다. 이적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야망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였습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그 동안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첫 시즌에는 단 다섯 경기만 소화했고,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거의 1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24년 말에 잠시 복귀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한 번 고전했습니다.
알 힐랄에서의 도전과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의 기간 동안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의 복귀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들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지속적인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팬들은 그의 사우디 프로 리그 ‘프로젝트’에 대한 헌신도를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협상
많은 사람들이 네이마르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새로운 후보로 시카고 파이어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시카고 파이어는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계약이 실현될 경우, 네이마르는 북미 축구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게 되며,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릴 월드컵에 출전하려는 그의 목표와도 부합하게 됩니다.
MLS로의 경제적 도전
네이마르의 미국 이적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그의 연봉입니다. MLS는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그가 받는 연간 2억 유로에 맞먹는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MLS 계약도 스폰서십과 수익 공유 협정을 포함하여 창의적인 구조로 체결되었습니다. 네이마르를 설득하기 위해서 MLS 구단들은 혁신적인 제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정적인 측면 외에도, 리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회, 경쟁력 있는 환경이 네이마르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