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브라질 축구 연맹의 관계

논란의 시작

네이마르와 브라질 축구 연맹 회장 에드날도 호드리게스 간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브라질 축구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에 발생한 네이마르의 전방십자인대 부상에 대해 네이마르가 호드리게스를 비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문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 나자리오의 발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호나우두의 발언

호나우두는 최근 ‘차를라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네이마르가 브라질과 우루과이 경기 중 입은 부상의 책임을 호드리게스에게 묻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네이마르는 앞서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사용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의 열악한 잔디 상태가 부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나우두는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호드리게스와 사이가 좋지 않다. 그가 부상의 원인을 쿠이아바의 불규칙한 잔디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정보가 맞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축구계의 반응

이러한 발언은 브라질 축구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네이마르가 실제로 호드리게스를 비난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고, 이 논란은 에드날도 호드리게스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더욱 커졌습니다. 호나우두는 처음에는 회장직에 출마할 계획이었으나, 지지 부족으로 출마를 철회했습니다.

호나우두의 사과

논란이 일어난 지 3일 후, 호나우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이마르에게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CBF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네이마르에게 사과하고 싶다. 전 선수로서 잘못된 이야기가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네이마르의 재능이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호나우두의 사과는 네이마르와 브라질 축구 연맹 간의 불필요한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현재 산투스 소속의 네이마르는 또 다른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호나우두의 사과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네이마르가 회복 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