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과 계약 만료
케빈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마무리할 시점에 도달했다. 그의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계속해서 방해받고 있으며,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현재 벨기에 출신의 스타는 에티하드에 머물러야 할지, MLS로의 도전을 선택할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세 가지 주요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싸여 있어, 시티 팬들과 축구 애호가들은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해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시즌 그림자
더 브라위너의 최근 부상 문제는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시기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33세의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포함한 일련의 건강 문제로 고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경 통증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6경기만 출전할 수 있었고, 그의 부재는 펩 과르디올라의 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팀은 페예노르트와의 무기력한 무승부 전까지 5번의 패배를 겪었다.
3가지 선택의 기로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부상 문제와 관련하여 계약 협상에 미친 영향을 인정했다. 그는 페예노르트와의 경기 전, “협상이 이뤄질 것이다. 협상이 없다면, 이곳이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좋은 축구를 다시 하고 싶고, 미래는 두고 보겠다”는 솔직한 발언은 에티하드에서의 그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시티, MLS, 사우디아라비아
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미래와 관련해 세 가지 주요 옵션이 있다. 첫 번째이자 가장 간단한 선택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것이다. 구단은 그가 머물기를 원하며, 벨기에 선수가 잔류 의사를 밝힌다면 계약 갱신은 간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경우, 두 가지 매력적인 목적지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MLS 클럽, 특히 새로 창단된 샌디에이고 FC는 더 브라위너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2023년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MLS는 유럽 스타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혹
대안적으로, 사우디 프로 리그는 국가의 공공 투자 기금(PIF) 지원을 받아 상당한 재정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알 나스르와 알 아흘리 같은 클럽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더 브라위너는 “내 나이에선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어야 한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일지 모르는 시점에 엄청난 금액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의 미래 준비
더 브라위너가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는 동안,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그 없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티가 이들 중 한 명을 확보하기 위해선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 기록을 갱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의 이적으로 인해 시티가 후임자에 투자하려는 의지는 그의 중요성을 반영한다. 2015년 입단 이후, 그는 구단의 국내 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그의 비전, 창의성, 리더십은 대체 불가능했다. 그러나 구단은 그의 부재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