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임박
맨체스터 시티의 베테랑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데 브라위너는 지난 10년간 시티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 계약 종료를 앞두고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상과 경기 출전 문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데 브라위너는 최근 부상 문제와 출전 시간 감소로 인해 에티하드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2023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시작부터 6주간 결장해야 했습니다.
출전 기회 감소
데 브라위너는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도 과거처럼 자동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그를 제외시켰고, 이는 그의 역할 변화에 대한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는 26경기 중 12경기에만 선발 출전하며, 2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논의
계약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아직도 데 브라위너가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다른 사람들은 시티가 젊은 선수들로의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르디올라의 입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데 브라위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지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는 뛰어난 선수였고, 앞으로도 그렇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최종 결정은 선수와 구단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과르디올라는 데 브라위너와의 관계가 이 결정으로 인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티의 미래 구상
경험 많은 감독은 데 브라위너 없이도 팀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과르디올라는 “매일의 강도 높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만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부상 문제를 겪고 있는 데 브라위너에게도 이 말이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결론
맨체스터 시티는 다가오는 2025 클럽 월드컵 등 빡빡한 일정에 대비해 선수단의 깊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르디올라는 “구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야 하지만, 동시에 가능한 한 현재의 선수들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팀 구성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