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시절부터 발롱도르 후보까지, 우스만 뎀벨레의 도약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 선수, 우스만 뎀벨레가 경력 최고의 폼을 자랑하며 2025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 중심에는 뎀벨레의 놀라운 활약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 준 중요한 인물로 리오넬 메시를 언급하였습니다.

메시와의 특별한 인연

뎀벨레는 최근 인터뷰에서 “처음 바르셀로나에 왔을 때부터 메시와의 관계는 아주 좋았습니다”라며,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을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메시가 본능적으로 필요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메시의 존재가 자신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뎀벨레는 “내 사물함은 메시 옆에 있었고, 그는 많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꿈을 이루려면 진지해야 한다고 말했죠. 그 이후로 그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여정

우스만 뎀벨레는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1억 4천 8백만 유로(약 1억 7천 2백만 달러)의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라리가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남아 있습니다. 202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185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였던 2018년 3월 14일, 바르셀로나가 첼시 FC와 맞붙었을 때, 뎀벨레는 메시와 함께 골을 축하했습니다.

메시와의 협업

뎀벨레는 메시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그는 10번 혹은 9번 포지션을 맡았을 때도 위치 선정이 탁월했습니다. 가끔은 4~5분 동안 보이지 않다가도 공을 잡으면 본능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습니다. 축구를 정말 잘 이해하고, 경기장에서 자신을 잘 위치시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압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발롱도르 후보로의 도약

작년에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도 들지 못했던 뎀벨레가 이제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함께 2025 발롱도르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뛰어난 폼 덕분입니다.

뎀벨레는 이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시즌 초반, 감독은 저에게 이 팀의 리더가 되어야 하며, 젊은 선수들과 경험 많은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발롱도르 후보에 대해 묻자, 뎀벨레는 “그런 시즌 이후, 네 개의 타이틀을 따고,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했으니, 수상 후보로 꼽히는 것은 당연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트로피 중에서 축구 선수에게 발롱도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축구의 성배라고 할 수 있죠. 모든 레전드들이 수상한 것을 보면 정말 경이롭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 발롱도르 시상식 일정

프랑스 풋볼 매거진이 주최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은 2025년 9월 22일 월요일,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남자와 여자 올해의 선수 외에도 최고의 골키퍼, 최고의 신인 선수, 최고의 감독, 최다 득점자, 그리고 최고의 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