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시상식
2023년 9월 22일,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전통 있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개최됩니다. 이 상은 1956년부터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 풋볼’에 의해 매년 유럽 축구 시즌의 최고 선수에게 수여됩니다. 이번 시상식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 간의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열리며, 발롱도르 수상자는 두 명의 유력한 후보로 압축됩니다.
우스만 뎀벨레
우스만 뎀벨레는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52경기에 출전해 35골과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리그 1에서는 29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로 선정되었고, 프랑스 컵에서도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인터밀란을 5-0으로 꺾고 우승할 당시, 뎀벨레는 UEFA로부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그는 15경기에서 8골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결승전에서의 수비를 보면 발롱도르는 뎀벨레에게 돌아가야 한다”라고 칭찬했으며, 펩 과르디올라 또한 “누가 수상할지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이룬 뎀벨레가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28세의 프랑스인 뎀벨레는 이번 시즌 리그 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챔피언스리그 등의 트로피를 수확했습니다. 또한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8월 13일 토트넘과의 경기) 및 12월 중순의 인터컨티넨탈 컵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미네 야말
바르셀로나의 17세 신예 라미네 야말도 발롱도르 경쟁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기여하였으며, 두 차례의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습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했습니다.
야말의 개인 기록도 인상적입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5경기에 출전해 18골과 2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7개의 어시스트로 최다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총 7경기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 라 로하 소속으로 3골을 기록하며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진출에도 기여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포르투갈에 아쉽게 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