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 리가 MX 이적 임박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멕시코의 클럽 몬테레이와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비야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6개월간 소속팀 없이 지내던 라모스는 리가 MX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의 재회
멕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 동료들이 재회하여 축구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2014-2015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는 리가 MX 클라우수라 2025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짧은 기간 동안 33경기에서 9골과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메스는 데뷔 시즌 동안 라 리가에서 13골과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카를로 안첼로티와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치차리토와 하메스의 멕시코 귀환
두 선수의 경력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운명은 이제 그들을 멕시코 축구로 다시 데려왔습니다. 하메스는 레온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치차리토는 그의 경력이 시작된 클럽 치바스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라모스의 상징적인 93번
스페인 언론인 후안페 산즈에 따르면 라모스가 몬테레이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그는 상징적인 93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입니다. 이는 2014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연장전에서 기록한 93분 헤더 골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4번 유니폼을 입던 라모스는 몬테레이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라모스 영입의 필요성
몬테레이는 카를로스 살세도의 ACL 부상으로 인한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클럽 회장 호세 안토니오 ‘타토’ 노리에가는 라모스가 클럽의 중요한 영입 옵션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라모스와의 협상은 진행 중이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그의 경험과 리더십이 팀의 수비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몬테레이 감독의 기대
몬테레이 감독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라모스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라모스가 팀에 가져다줄 경험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비에서 큰 선수를 보강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몬테레이는 현재 4경기에서 8골을 허용하며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라모스와 같은 세계적인 수비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