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냐, 호날두 넘다!

라피냐, 챔피언스리그 역대 기록과 동률

라피냐, 챔피언스리그 역대 기록과 동률

라피냐가 인터 밀란을 상대로 한 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한 챔피언스리그의 역대 기록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재도약에 큰 기여를 한 브라질 출신의 윙어 라피냐는 자신의 뛰어난 활약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한 골로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인터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맞아 전반에 2-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이루어내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라피냐는 87분에 동점골을 기록하여 팀의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적인 기록 경신

이 골로 라피냐는 단일 챔피언스리그 시즌에서 22개의 골 관여를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동안 그는 총 14경기에서 13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3-14 시즌 호날두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호날두 기록과의 차이점

호날두는 11경기에서 17골과 5개의 어시스트로 기록을 세웠으며, 그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 기다림 끝에 ‘라 데시마'(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를 달성한 시즌이었습니다. 라피냐는 확장된 포맷 하에서 14경기에 출전하여 같은 수의 골 관여를 기록했지만, 이는 포르투갈 레전드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자신감

라피냐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의 부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의 놀라운 폼은 감독 한지 플릭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으며, 이는 전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좌절감을 극복하게 했습니다.

플릭 감독의 긍정적 영향

라피냐는 한 인터뷰에서 “코칭 스태프가 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선수가 없을 때만 뛰었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대체할 다른 선수가 생기면 고민도 없이 그를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의 부임은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라피냐는 그에 대해 “플릭 감독은 경기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선수들을 신경 써주는 분입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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