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겨울 이적 시장 전략

밀란의 이적 목표

AC 밀란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의 두 스타, 마커스 래시포드와 카일 워커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거머쥔 후 세르지오 콘세이상 감독을 새롭게 임명한 밀란은 시즌 후반부에 높은 기대치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미국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퓰리식과 함께 밀란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팀 상황과 필요성

밀란은 시즌 전반기에 파울루 폰세카 감독 하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순위에서 8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에 따라 폰세카 감독이 경질되었으며, 밀란 경영진은 팀의 행운을 바꾸기 위해 래시포드와 워커를 중요한 보강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리에 A의 규정상 이탈리아 클럽은 매년 영국 출신 선수 한 명만을 영입할 수 있어 밀란은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협상 진행 상황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카일 워커와의 협상이 최근 멈춰있는 상태지만, 밀란의 경영진은 자문가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지원을 받아 워커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란의 최우선 목표는 공격력을 보강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마커스 래시포드입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역할

밀란의 이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브라히모비치는 래시포드 영입의 어려움을 인정하며 “이것은 어려운 작업입니다. 아직 그와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봅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래시포드와 워커의 경쟁

밀란의 재정적인 제한은 래시포드 영입에 난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래시포드의 급여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여러 유럽 클럽이 래시포드의 대리인과 대출 계약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대출 구조는 밀란이 예산 제약에도 불구하고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워커의 상황

워커의 경우도 복잡합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밀란이 워커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워커가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 프로 리그 팀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의 미래에 대해 “그는 떠나고 싶어합니다. 이제 시장과 모든 당사자 간의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최상급 선수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밀란은 맨체스터 시티가 워커를 자유 이적으로 허용할 경우 이적료 없이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재정적 자원을 상대로 워커의 급여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여전히 큰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