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의 변혁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파울루 폰세카의 뒤를 이어 밀란의 지휘봉을 잡으며 팀은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로소네리가 유럽 대회 진출권 밖에 머물며 4위 라치오와 승점 8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콘세이상의 임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새 감독의 계획의 중심에는 밀란의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하나인 라파엘 레앙의 재통합과 재활성화가 있다.
라파엘 레앙의 중심 역할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콘세이상은 라파엘 레앙을 밀란 공격의 중심으로 삼을 계획이다. 두 가지 전술적 구상이 떠오르고 있다.
4-4-2 포메이션
레앙은 전통적인 센터 포워드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두 번째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 있으며, 그의 속도와 창의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역할이다. 이 시스템은 그가 공간으로 흘러들어가며 창의력과 마무리 능력으로 수비를 공략할 수 있도록 해준다.
4-3-3 포메이션
또한 레앙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나설 수 있으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함께 중앙 스트라이커를 보좌한다. 이 구성은 그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폭발적인 속도로 미드필더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더 역동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콘세이상의 철학: 노력 중시
레앙의 미래는 콘세이상의 철학인 ‘훈련에서의 헌신’에 달려있다. 25세 라파엘 레앙과 테오 에르난데스 같은 스타들이 이전 감독 하에서 배제되었던 이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콘세이상은 평등한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내게 있어, 그들은 모두 같으며, 훈련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콘세이상은 첫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레앙의 압박감
레앙은 새로운 체제 하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뛰어난 재능과 함께, 포르투갈 출신 윙어는 어느 역할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그의 속도, 기술, 그리고 시야는 미국 국가대표팀의 스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함께 밀란의 가장 강력한 공격 무기가 된다.
콘세이상의 첫 도전
콘세이상은 슈퍼코파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처음부터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부상, 특히 레앙의 부상은 그의 초기 라인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알바로 모라타와 태미 아브라함이 최전방에 나서는 4-4-2 포메이션이 예상되며, 알렉스 히메네스와 풀리시치가 윙어로 활약할 예정이다.
밀란의 시즌 전망
콘세이상의 지휘 아래 레앙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능력은 밀란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전방에서 이끄는 활력 넘치는 레앙은 유럽 대회 진출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열쇠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