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도르트문트 떠난다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 중 한 명이자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팀 동료인 지오바니 레이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 많은 클럽들이 주요 선수들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지오바니 레이나 역시 이러한 변동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묀헨글라드바흐로의 이적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레이나는 최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로의 이적에 동의했으며, 여전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도르트문트에 비해 우승 가능성이 낮은 팀으로의 이적입니다. 이적료는 최대 700만 유로(약 82억 원)로, 300만 유로는 보장된 금액이며 400만 유로는 추가 옵션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300만 유로는 현실적인 보너스로 간주됩니다. 레이나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
레이나는 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데뷔한 이래로 독일 리그에서 거의 모든 경력을 쌓았습니다. 6시즌 동안 146경기에 출전하여 19골을 기록했으며, 2024년 프리미어 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짧은 임대를 보냈습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젊은 미국인 선수로 데뷔했으며, 독일 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기록도 세웠습니다.
새로운 도전
처음에는 유망한 젊은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레이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고난을 겪었습니다. 특히, 유망주에서 확고한 선수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제 23세에 접어들며 많은 경험을 쌓은 레이나에게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의 기회는 그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표팀의 필요
레이나의 이러한 업적과 재능은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의 활약이 미국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레이나는 2020년, 2023년, 2024년 세 차례에 걸쳐 콘카카프 네이션스 리그에서 우승했으며, 최근 대회에서는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오프 필드 문제로 인해 그레그 버할터 당시 감독의 징계 결정에 따라 4경기에서 총 52분만을 뛰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2025년 골드컵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최종 명단에서 크리스티안 풀리식, 웨스턴 맥케니, 팀 웨아와 함께 제외되었습니다. 이 경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인해 레이나가 차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