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사상 최악?

맨유, 브라이튼에 충격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패배하며 또 한 번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하였다. 이 패배는 팀의 심각한 기복을 여실히 드러냈다. 경기 후 루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아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도 모른다”는 강력한 발언을 남겼다.

아모림 감독의 도전

2024년 11월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아모림은 팀의 성적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극적인 승리부터 본머스와 브라이튼에 대한 실망스러운 홈 패배까지 결과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중 2승을 거두었다는 것을 안다. 맨유 팬들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며, 나에게도 그렇다. 새 감독이 이전 감독보다 더 많이 패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팀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

역대 최악의 맨유?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아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팀의 현실을 인정하고 변화를 촉구하였다. 현재 맨유는 리그 13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11경기에서 11점만을 획득하였다. 최근 6경기에서는 1승, 1무, 4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강등권과의 격차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맨유 역사상 가장 낮은 시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림 감독의 비전

비록 성적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영진은 아모림 감독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은 팀의 변화를 위한 조치였으나, 현재까지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를 적용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연속적으로 세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경기가 계속 패배하면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미래의 과제

아모림 감독은 팀의 절망감과 집중력 부족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선수들에게 경기 방식을 훈련하지 않고는 정말 어렵다. 경기에서 지고 나면, 모든 사람들이 포지션을 바꾸기 시작한다.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주요 이적 없이 유로파리그에서 레인저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은 그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일자리를 얻게 한 전술적 원칙을 고수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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