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감독의 선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루벤 아모림이 안드레 오나나의 부진한 경기력에 따라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2-2로 비긴 경기에서 오나나는 실수로 두 골을 내주며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리옹의 첫 골에서는 티아고 알마다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두 번째 골에서는 골대 앞에서 실수로 공을 흘렸습니다. 이러한 실수로 인해 많은 팬들이 그를 비난하며 팀의 승리를 놓친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의 출장 제외
아모림 감독은 오나나를 이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벤치에라도 앉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나나는 맨체스터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최근 발언과도 연관이 있는데, 그는 리옹전 전 인터뷰에서 맨유가 우세한 팀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전 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는 그를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 중 하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새로운 기회, 알타이 바인디르
오나나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터키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가 예상됩니다. 그는 아스널과의 FA컵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최근 몇 주간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뉴캐슬전에서 다시 한 번 팀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바인디르의 경기력에 따라 맨유의 골키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미래의 골키퍼 경쟁
오는 목요일에 열리는 유로파리그 2차전에서 오나나가 출전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바인디르가 뉴캐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맨유의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나나는 2023년 7월 인테르 밀란에서 5천만 유로에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연속 69경기를 출전했습니다. 아모림 감독의 이번 결정은 그를 더 이상의 비판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