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의 도전
2025 메이저 리그 사커(MLS)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리오넬 메시가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메시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의 목표는 카를로스 벨라가 보유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골 기여 기록을 깨는 것이다.
메시의 시즌 성과
메시는 현재 MLS에서 2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LAFC의 드니스 부앙가를 한 골 차로 앞서고 있으며, 내슈빌 SC의 샘 수리지와는 두 골 차이를 보인다. 주목할 점은 메시가 피파 클럽 월드컵 이후 시즌 후반기에 들어와 다수의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 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플레이메이커 메시
골 득점뿐만 아니라, 메시의 플레이메이킹 능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이는 FC 신시내티의 에반더와 공동 2위에 해당하며, 1위인 샌디에이고 FC의 안드레스 드레이어(16개)에게는 뒤진 수치이다.
기록 경신의 가능성
메시는 이번 시즌에 리그에서 총 37개의 골 기여를 기록하며, MLS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35골 기여를 넘긴 선수가 되었다. 현재 메시의 37골 기여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조세프 마르티네즈와 동률인 반면, 카를로스 벨라의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2개의 추가 골 기여가 필요하다. 벨라는 2019년 LAFC에서 34골과 15개의 어시스트로 총 49개의 골 기여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 일정
인터 마이애미는 클럽 월드컵과 리그스 컵 참여로 인해 두 경기를 연기한 상태로, 정규 시즌에 네 경기가 남아있다. 따라서 메시가 벨라의 기록에 도전하려면 경기당 평균 3골 기여를 기록해야 한다.
향후 경기 일정
인터 마이애미의 남은 네 경기는 메시에게 기록 경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팀에게도 더 큰 목표를 달성할 기회를 줄 것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필라델피아 유니언에 7점 뒤져 있지만, 아직 동부 컨퍼런스 순위에서 격차를 좁히고 서포터스 실드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첫 시험대는 화요일에 있을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이며, 이후 홈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맞붙는다. 10월 11일에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초대하고, 10월 18일에는 내슈빌 SC 원정 경기를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