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파리 여정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여정은 많은 기대와 달리 아쉬움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2-23 시즌을 끝으로 파리를 떠난 메시의 실패 원인은 무엇일까요? 전 PSG 스포츠 디렉터 레오나르도 아라우조가 이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역할
레오나르도 아라우조는 나세르 알켈라이피가 PSG를 인수한 후 현대 PSG의 기틀을 다진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를로 안첼로티 등의 스타를 영입하는 데 기여한 그는 2019년부터 스포츠 디렉터로 다시 복귀했으나 2022년 5월에 사임했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메시의 영입을 완료했습니다.
메시의 적응 문제
레오나르도는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PSG에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그를 지킬 수 없게 되자 PSG가 첫 번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오해가 있었습니다.”
메시가 20년 동안 익숙한 곳을 떠나 새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그에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20년을 보낸 후 이동해야 한다면, 그가 불행했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 방어의 한 방법일 것입니다. 2021-22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것도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공격 삼각편대의 한계
킬리안 음바페는 메시와의 파트너십이 특별했고 그와 함께 뛰면서 더 나은 선수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의 공격 삼각편대는 필드에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메시의 PSG에서의 여정은 세 개의 트로피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으로 끝났습니다.
음바페와의 관계
2022년은 PSG에게 혼란스러운 해였습니다. 음바페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주시했고, 음바페는 클럽의 계획을 넘어서는 요구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결국 음바페는 그 해에 계약을 연장했고, 이는 레오나르도의 퇴임과 맞물렸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떠났어야 했습니다. 그가 떠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그를 보내야 합니다. ‘여기 있어 주세요’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오나르도는 2022년 5월 PSG를 떠났으며, 루이스 캄포스가 스포츠 디렉터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음바페와의 관계에 대해 “그가 나를 원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느 시점에서는 다른 비전이 있었고, 상황이 계속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순간도 있었습니다만, 결국 더 어려워졌습니다. 우리는 동의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반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