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기록을 경신하다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 슈퍼스타는 내슈빌 SC를 상대로 한 MLS 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카를로스 벨라가 오랜 기간 MLS에서 공격력의 기준이 되었던 것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전 시상식
경기 시작 전, MLS 커미셔너 돈 가버가 경기장에 등장해 메시에게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츠를 수여했습니다. 메시는 시즌 동안 28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자에 올랐습니다. 가버는 “이 클럽, 이 도시, 그리고 이 리그를 위해 메시가 보여준 활약은 상상 이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메시의 경기 활약
경기 시작 후 19분,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즈와의 빠른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중앙으로 들어가 다이빙 헤더로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남미의 두 아이콘의 호흡은 마치 바르셀로나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전에도 공격을 이어갔고, 62분에는 타데오 알렌데가 이안 프레이의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추가 시간에는 메시가 조르디 알바와의 1-2 패스를 받은 후 왼발로 먼 거리에서 마무리하며 세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메시의 역사적 기록
이번 경기를 통해 메시가 MLS에서의 또 다른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시가 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합쳐 39골을 기록하며, 카를로스 벨라가 2019년에 세운 38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 기록은 또한 데니스 부앙가의 38골 기록도 넘었습니다. 메시의 기록은 그의 나이와 국제 대회 참여를 고려할 때 더욱 놀랍습니다. 2023년 마이애미에 입단한 이후, 그는 미국 축구에서 개인의 지배력이 어떤 것인지 재정의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첫 경기를 이겨 기쁘지만,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상대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실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메시가 보여준 이번 경기는 그의 나이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플레이오프에서 메시의 활약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