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첼시 이적설
2013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소식이 있었다. 바로 리오넬 메시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는 것이다. 메시의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뻔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아디다스의 개입
스포츠웨어 대기업인 아디다스는 메시의 이적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아디다스는 메시의 2억 5천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 중 절반인 1억 2천 5백만 유로를 부담할 의사가 있었으며, 이는 메시를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오려는 시도였다. 첼시와의 계약이 성사되었다면, 첼시는 나머지 1억 2천 5백만 유로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
이적이 무산된 이유
아디다스는 메시를 첼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같은 아디다스 후원 팀으로 보내려 했지만, 메시의 개인적인 입장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메시와 아디다스의 관계는 2006년에 시작되었고, 2017년에는 평생 계약을 체결하여 아디다스의 귀중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나이키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었다.
조세 무리뉴의 시도
2014년, 첼시는 조세 무리뉴 감독 하에 다시 메시를 영입하려 했다. 이 시기에 메시와 그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스페인 정부의 세금 회피 관련 문제로 인해 스페인을 떠나는 것을 고려했다. 첼시는 메시와 무리뉴 간의 비디오 통화를 주선하여 그를 설득하려 했다.
이적의 실패
첼시는 메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고 연간 6천만 유로의 순 연봉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에서도 이적은 갑작스럽게 무산되었다. 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과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이적을 거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사랑
결국 메시의 첼시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메시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사랑은 그 어떤 금전적 제안보다도 강력했다. 메시가 첼시에 합류했다면 프리미어리그의 판도를 크게 변화시켰을 것이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의 심장으로 남았다.
현재와 미래
현재 메시의 행보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축구계에서 중요한 인물이며, 그의 과거 이적설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로 남아 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