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의 내홍
멕시코 리가 MX의 몬테레이 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내부 갈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훈련장에서의 충돌로 인해 팀의 핵심 선수가 병원에 실려 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한 유럽 출신의 스타들이 포함된 이 팀은 클라우수라 2025 시즌에서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현재 그 기대는 불확실해졌습니다.
내부 갈등의 시작
몬테레이 팀 내의 긴장은 몇 주 전부터 계속 쌓여왔습니다. 이 팀은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리그에서도 일관성 없는 성적을 보여주며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은 경기 상대가 아닌 팀 내부에서 일어났습니다.
훈련장에서의 충돌
멕시코와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목요일에 엘 바리알 훈련장에서 데미첼리스 감독과 팀의 고참 선수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전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이자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인 세르히오 카날레스였습니다.
훈련 중 갈등
데미첼리스 감독이 훈련 중 카날레스의 움직임과 전술적 태도를 비판하자, 카날레스는 감독의 지도력과 팀의 발전 부족에 대해 반박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분노한 카날레스는 훈련조끼를 벗어 던지고 락커룸으로 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리문을 발로 차며 깨뜨려 왼쪽 다리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중상 이후 회복
카날레스는 유리 파편으로 인해 왼쪽 다리에 깊은 상처를 입고 긴급 치료를 받았습니다. 몬테레이 구단은 카날레스가 1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고 다가오는 치바스 과달라하라와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카날레스는 유리문을 깨뜨려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면서 “회복 상태를 지켜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데미첼리스 감독의 반응
데미첼리스 감독은 사건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모든 스포츠와 모든 락커룸에는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최선의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몬테레이 팀의 내부 분위기가 악화되었으며, 현재 리그 클라우수라 2025에서 9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