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골드컵 8강 대진 확정

2025 Concacaf 골드컵 조별리그가 종료됨에 따라, 미국과 멕시코 축구 팬들은 8강에서 누가 상대팀으로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는 2002년 이후 이 대회를 지배해 온 주요 경쟁자들로 꼽히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팀 소식

미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이미 3차전 이전에 8강 진출을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D조를 9점, 8골 득점, 1실점의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멕시코 대표팀 소식

멕시코 대표팀은 A조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미국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고, 수리남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으며, 코스타리카와는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적으로 7점을 획득한 멕시코는 코스타리카와 동점이었지만 골 득실 차로 앞서며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8강 대진과 일정

8강 대진은 A조 1위가 D조 2위와, D조 1위가 A조 2위와 맞붙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D조 2위로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는 6월 28일 토요일, 한국 시간으로 6월 29일 오전 10시에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두 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 맞붙게 되며, 당시 멕시코는 2-1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미국과 코스타리카의 대결

미국은 6월 29일 일요일, 한국 시간으로 6월 30일 오전 9시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습니다. 두 팀은 2017년 골드컵 준결승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으며, 당시 미국은 2-0 승리를 거두며 자메이카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2026 월드컵을 위한 준비

이번 골드컵 우승은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미국과 멕시코에게 중요한 자신감 부스터가 될 것입니다. 두 팀은 이번 주말 8강전에서 자신들이 우승 후보임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의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과거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또한 미국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코스타리카와의 이전 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이번 대결에서도 그의 활약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