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분쟁의 시작
FC 바르셀로나와 에이전트 이삭 투툼루 간의 법적 분쟁이 촉발되었습니다. 투툼루는 자신의 역할을 인정받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백만 유로의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2022년 6월 10일, FC 바르셀로나의 회장 조안 라포르타와의 초기 접촉을 통해 세비야의 수비수 줄스 쿤데의 이적을 도왔으며, 라포르타의 요청에 따라 세비야의 스포츠 디렉터 라몬 로드리게스 ‘몬치’와의 관계를 활용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입장
반면 FC 바르셀로나는 투툼루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클럽 측은 그가 쿤데의 이적과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의뢰받거나 인정받은 바가 없다고 밝히며, 투툼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측 간의 법적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투툼루의 주장의 근거
투툼루는 이전 여름에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루크 데 용의 임대 이적을 성사시킨 경험이 쿤데의 영입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와의 여러 차례의 회의, 이메일 및 WhatsApp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하며, 쿤데의 이적을 위한 자신의 노력이 상당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
투툼루의 3백만 유로 청구는 5천만 유로의 이적료의 6%에 해당합니다. 그는 FIFA 규정에 따라 최대 10%를 청구할 수 있었지만, 거래의 특성상 6%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적 분쟁은 투툼루의 기여가 수수료를 받을 가치가 있는지를 판가름하게 될 것입니다.
이적 협상의 불투명성
이번 사건은 고액 이적의 복잡한 재정 및 계약 관계를 강조하며, 에이전트와 클럽 간의 잠재적인 분쟁 가능성을 드러냅니다. 법원은 투툼루의 주장이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FC 바르셀로나가 그의 주장을 인정해야 할지를 결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