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레온의 실격
다가오는 여름,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32개 팀 체제의 첫 번째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의 클럽 레온이 실격되면서 마지막 남은 슬롯을 채우기 위한 FIFA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클럽 레온은 2023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통해 이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으나, 다중 구단 소유 규정 위반으로 초대가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Grupo Pachuca가 클럽 레온과 함께 참가하는 또 다른 멕시코 팀 파추카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의 가능성
현재 클럽 레온은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를 제기했으나, 최종 판결은 5월까지 나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CAS가 원래의 결정을 지지할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FIFA는 CAS가 항소 위원회의 결정을 확인할 경우,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패배한 LAFC와 순위 상위 팀인 클럽 아메리카 간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불참 이유
바르셀로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놓쳤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에 5-2, 6-4로 패배한 경기는 UEFA 코효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두 번째 출전권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르셀로나에 단순한 스포츠적 실망을 넘어선 큰 재정적 타격이었습니다. 클럽 월드컵 참여 자체가 수익성을 보장하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참여 가능성
멕시코의 기자 데이비드 파이텔슨에 따르면, FIFA의 취리히 본사에서 바르셀로나를 마지막 슬롯에 초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참여는 대회에 스포츠적, 재정적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초대가 이루어진다면, 바르셀로나는 아시아로의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취소하고, 미국에서의 대회 참여를 통해 더 큰 재정적 보상을 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메시와의 만남 가능성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바르셀로나가 초대를 받을 경우 D조에 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A조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회 후반부에 메시가 자신의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대회의 기대감
바르셀로나의 참여는 대회에 상업적, 미디어적 활기를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엘리트적인 위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인터 밀란, 유벤투스 같은 유럽의 거인들이 포함된 32개 팀 구성에 바르셀로나가 추가된다면 대회는 더욱 화려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