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의 대결
사우디 프로 리그 4라운드에서 알 이티하드는 알 나스르를 홈구장인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재회가 예상된다. 알 이티하드의 로랑 블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벤제마의 출전 가능성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였다.
벤제마의 부상과 복귀
알 이티하드는 시즌 초반 사우디 슈퍼컵에서 이미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벤제마는 출전했지만, 팀은 준결승에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사우디 프로 리그 개막전에서 벤제마는 알 오크두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벤제마는 알 파테와의 두 번째 리그 경기 전 훈련 중 근육 부상을 당했고, 그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블랑 감독의 기대
알 와흐다와의 경기 후, 블랑 감독은 벤제마의 회복 상황에 대해 “그가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 준비되기를 바라고 있다. 벤제마는 경기에 참여하고 싶어하며, 우리도 그와 같은 바람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현재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호날두의 출전 여부
벤제마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 가능성도 논란이 되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킹스컵 데뷔전에서 제외되었다. 알 나스르는 제다 클럽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었으며,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호날두를 벤치에 두는 결정을 내렸다.
제수스 감독의 설명
제수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3일 전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위해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이 리그를 위한 신체적, 정신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제마와 호날두의 역사적 대결
벤제마와 호날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제는 사우디 리그에서 다시 한 번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다. 벤제마는 호날두와의 대결에서 뛰어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복귀가 알 이티하드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호날두의 경험과 실력은 알 나스르의 공격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