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논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최근 라리가 경기에서 받은 레드 카드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페인 축구 연맹의 항소 위원회는 레알 마드리드의 항소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벨링엄은 지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심판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에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했습니다.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벨링엄은 “F— you”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벨링엄과 팀은 그가 “F— off”라고 말했으며 심판에게 직접적이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항소 기각
레알 마드리드는 비디오 증거와 함께 항소했으나, 스페인 축구 연맹의 항소 위원회는 원심을 유지하며 클럽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벨링엄은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항소 위원회는 클럽이 심판의 주장을 뒤집을 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들의 성명은 “반복적인 시청을 통해도 명확하고 부정할 수 없는 모순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징계 조항
벨링엄의 징계는 스페인 축구 연맹의 징계 코드 제117조에 근거합니다. 해당 조항은 “심판, 관료 또는 스포츠 당국에게 경멸적이거나 무례한 언어 및 태도로 대하는 경우, 더욱 심각한 위반이 아니라면 2~3경기 또는 최대 한 달 동안 출장 정지”로 처벌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CAS 항소 가능성
레알 마드리드의 항소가 스페인 축구 연맹에서 기각된 상황에서, 클럽은 국제 스포츠 분쟁을 조정하는 기관인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최종 항소할 수 있는 옵션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라리가 경기에서 지로나와 맞붙기 전에 항소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만약 징계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벨링엄은 지로나전은 물론 다음 라리가 경기인 레알 베티스전도 결장하게 됩니다.
지로나와의 전력 비교
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벨링엄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결장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로나는 올 시즌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벨링엄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