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의 미래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그에게 전례 없는 계약을 제안한 가운데,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미래를 놓고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에게 10억 유로(약 1조 4천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반응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비롯한 구단 측은 비니시우스와 사우디 측의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비니시우스가 장기적으로 팀에 남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계약 요구와 재정적 목표, 레알 마드리드의 엄격한 급여 구조가 모두 이 문제에 얽혀 있습니다.
사우디의 제안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은 2023년부터 비니시우스의 대리인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최근 프라하에서 이루어진 회담에서는 비니시우스에게 연 2억 유로(약 2천 8백억 원)의 5년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그를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운동선수 중 하나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사우디는 비니시우스를 2034년 월드컵 홍보대사로도 기용할 계획입니다.
혼재된 메시지
비니시우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팬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역사에 남고 싶다”며 구단에 대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회장과 얘기해야 한다”는 발언은 구단 고위층에 의해 부담을 전가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구단의 제안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단의 입장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에게 킬리안 음바페와 동등한 최고 연봉을 제안했으나, 비니시우스는 구단 내 최고 연봉자가 되기를 원하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페레즈 회장은 팀 재정의 균형을 깨지 않기 위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비니시우스의 현재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다른 팀이 그를 영입하기는 어렵습니다.
비니시우스의 선택
현재로서는 비니시우스가 이적을 요구하지 않는 한 구단은 그를 매각할 계획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3억 유로(약 4천 2백억 원) 이적료 제안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고민을 안겨줄 것입니다. 긴장감이 고조되거나 비니시우스가 공식적으로 이적을 원할 경우, 구단은 입장을 재고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