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의 또 다른 우승 원동력, 브렌던 로저스의 야망
브렌던 로저스는 셀틱을 이끌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또 다시 차지했다. 그의 리더십 덕분에 셀틱은 최근 14시즌 중 13회 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로저스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셀틱은 그의 클럽에 대한 애정 덕분에 그를 붙잡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로저스는 여전히 긴장감을 느낀다. 현재 정황상 그는 셀틱과의 두 번째 인연을 계속할 수도, 새로운 도전을 찾을 수도 있다. 특히 레스터 시티에서의 결말이 썩 좋지 않았던 경험 탓에, 로저스는 잉글랜드에서의 명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경기장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
셀틱의 경기력은 단순한 승리 그 이상을 보여준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셀틱의 행보는 유의미하였다.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를 넘어선 국제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렇듯 대형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점은 셀틱의 강점이며, 로저스가 축구에서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잘 부합한다. 반면 국내 리그에서의 일부 경기들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특히 세인트 존스톤과의 경기에서의 패배는 아쉬운 대목이다. 로저스가 팀의 멘탈리티를 강화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셀틱의 미래와 도전과제
셀틱의 목표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도전은 팀의 심층 강화다. 현재 스쿼드는 뛰어난 선수들로 가득차 있으며, 이점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유리한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선수 층이 얇다는 점은 문제로 남아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 선수들을 포함하여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 로저스에게 있어 필요한 것은 팀의 정신적, 물리적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것이다. 미국 기반의 투자자들이 레인저스를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셀틱과 레인저스 간의 격차는 셀틱의 승리로운 의사결정 덕분이다. 셀틱은 이미 힘 있는 포지션에 있지만, 미래를 대비한 추가적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