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독 후보 논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 후보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가 브라질 대표팀과 연결된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의 퇴임 이후, 브라질의 차기 감독으로 카를로 안첼로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도 스칼로니의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그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라질 언론의 제안
브라질의 저널리스트 플라비오 프라도는 브라질의 스포츠 프로그램 조벵 팡 에스포르테에 출연해, 스칼로니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브라질 축구 연맹(CBF)이 스칼로니에게 제안을 해서 아르헨티나를 흔들어야 한다”며, “그가 얼마나 벌든 상관없다. 5배의 연봉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간의 축구 외교전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스칼로니의 대응
스칼로니는 스페인 기자 시로 로페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소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방금 이 소식을 들었다. 아무도 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어 “브라질 감독직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단호히 “아니다.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계약 연장으로 확고한 입지
스칼로니는 2023년 2월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와의 계약을 연장했으며, 그의 계약은 2026년 월드컵까지 유효합니다. 그는 2022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만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안첼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기로 구두 합의했다는 보도도 있어, 스칼로니의 브라질 행은 더욱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결론
스칼로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강한 유대와 계약 연장을 통해 브라질 대표팀 감독설을 확실히 부인했습니다. 그의 명확한 입장은 앞으로의 소문을 잠재울 것으로 보이며, 안첼로티의 브라질 감독 취임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