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시티, 펠라치 감독과의 조기 결별
스토크 시티가 부임 3개월 만에 나르시스 펠라치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펠라치는 스티븐 슈마허를 대신해 3년 계약을 맺고 부임했지만, 리그에서 단 세 번 승리를 거두는 데 그쳤고, 현재 팀은 챔피언십에서 19위에 머물러 있다. 가장 최근에는 박싱 데이에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2-0으로 패했다. 그의 팀 내 전술 변화가 지속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는 결국 그가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고로 이어졌다.
펠라치는 과거 허더스필드와 노리치 시티에서 코치를 역임했으며, 스토크의 전 감독 라이언 쇼크로스가 다음 경기에서 대행 감독직을 맡게 된다. 쇼크로스 뿐만 아니라 펠라치가 데려왔던 골키퍼 코치 폴 클레먼츠와 성과 분석가 해리슨 글류도 팀을 떠나게 됐다.
펠라치 감독, 전술적 실패와 인사 혁신의 문제
펠라치 감독은 자신의 전술적 변화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의 인사 계획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지만, 이내 팀의 불안정한 성과로 인해 경질되었다.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 점이 그의 주요한 실패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스토크의 전설적 인물인 마이크 페이직은 이미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적절한 위치에서 활용하는 데 실패했다고 발언했다.
펠라치의 경질은 적절한 인사와 팀의 전략이 결합되지 않는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교훈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이는 채 몇 달 지나지 않은 감독의 계약 해지가 낯설지 않은 스토크 시티의 최근 행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 디렉터의 책임 인정과 앞으로의 방향
스포츠 디렉터 존 월터스는 자신이 펠라치 감독을 임명한 것에 대한 책임을 완전히 인정하며, 스토크 시티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펠라치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감독임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스토크 시티 클럽의 필요와는 맞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팀의 성과 회복과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팀의 팬들에게도 끊임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현재 스토크 시티의 팬들은 팀의 불안정한 관리로 인해 지쳐 있지만, 팀의 미래가 밝을 수 있도록 응원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