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충격패 로드리 부상!

맨체스터 시티, 클럽 월드컵 패배

클럽 월드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예상치 못한 좌절을 겪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힐랄에게 3-4로 패하면서,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던 꿈이 무산되었습니다. 경기 초반까지만 해도 시티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베르나르도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엘링 홀란드와 사비뉴, 제레미 도쿠가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알힐랄의 골키퍼 야신 부누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변화된 경기 양상

후반전 들어 알힐랄은 경기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재빠르게 동점 골을 넣고, 추가 득점까지 성공하며 시티를 당황케 했습니다. 홀란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연장전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르코스 레오나르도가 연속 골을 기록하며 알힐랄의 역사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걱정

그러나 경기 결과 외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더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상이었습니다. 로드리는 지난 해 9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ACL과 반월판 부상을 입고 9개월간 재활에 전념해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그의 완전한 복귀를 기대하던 자리였으나, 53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47분 만에 다시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되었습니다.

로드리의 부재

로드리의 부재는 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전술적 통찰력이 부족한 가운데, 시티는 경기의 중요한 순간을 통제하지 못했고, 연장전에서는 체력적인 문제도 드러났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힐랄의 끈질긴 경기력이 시티를 압도했다고 인정하며, 로드리의 리더십이 그립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를 향한 과제

이번 패배는 맨체스터 시티가 2025-26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심각한 의문을 던집니다. 시즌 시작까지 6주 남은 시점에서 로드리의 상태는 불확실하며, 마테오 코바치치도 아킬레스건 수술로 3개월간 결장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시즌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지만, 훈련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알힐랄이 보여준 수준 높은 경기력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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