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코치가 결정한다!

FIFA U-20 월드컵, 새로운 비디오 판정 시스템 도입

FIFA U-20 월드컵, 새로운 비디오 판정 시스템 도입

FVS 시스템 도입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에서는 새로운 비디오 판정 기술인 ‘풋볼 비디오 서포트(FVS)’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FVS는 기존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인 VAR의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경기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을 비롯한 전 세계 유망 국가들이 참가합니다.

FVS와 VAR의 차이점

VAR와 달리, FVS는 경기장 내에서 소수의 인원에 의해 관리됩니다. 특히, 판정의 주도권이 심판이 아닌 코치에게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각 팀의 코칭 스태프는 경기 중 최대 두 번의 녹색 카드를 사용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판독 요청 조건

비디오 판독 요청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골, 페널티 결정, 직접 레드 카드, 선수의 오인 등이 포함됩니다. 만약 코치의 요청이 성공적으로 판정되면, 해당 팀은 남은 요청 기회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요청이 실패할 경우, 두 번의 요청 중 한 번을 잃게 됩니다.

FVS 도입의 배경

FIFA는 재정적 자원이 부족한 축구 연맹 및 리그를 위해 VAR의 대안으로 FVS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개발도상국에서도 비디오 판정 기술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산티아고, 발파라이소, 랑카과, 탈카의 경기장에서 FVS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전 FVS 테스트

FIFA는 이번이 FVS를 처음 테스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스위스의 청소년 축구 대회와 2024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운영된 바 있습니다.

FIFA 관계자의 의견

FIFA 심판위원회 의장인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미래의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심판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FVS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FIFA 심판위원장인 마시모 부사카는 “칠레는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로, 이번 대회가 심판의 유산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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