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현재 상황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두 번째 임기는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다. 2021년 복귀 이후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이번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와 컵 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라 리가 3위에 위치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강한 위치에 있으며,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다.
안첼로티의 미래 불확실성
그러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성적 부진은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순위 1위에서 3위로 추락했으며, 스페인 슈퍼컵에서는 바르셀로나에 완패했다. 최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계약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안첼로티의 인터뷰 발언
이탈리아의 전술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내가 언제 떠날지는 나에게 달려 있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65세의 안첼로티는 팬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그의 미래는 클럽의 결정에 달려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두 가지 조건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남기 위해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라 리가 우승 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이 두 대회 중 하나라도 우승할 경우, 그는 최소한 한 시즌 더 자리에 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그의 임기는 갑작스럽게 종료될 수 있다.
후임 감독 후보, 차비 알론소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차비 알론소가 안첼로티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알론소는 그동안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왔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안첼로티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알론소의 임명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