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의 결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이후 결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라 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의 후임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계약 연장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언론 온다 세로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2025-26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직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3년 12월에 2026년 6월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의 임기를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즌이 추가적인 우승으로 끝나더라도 그의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성공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파추카와의 인터컨티넨탈 컵 승리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부터 2015년, 그리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클럽 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3회, 라 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 인터컨티넨탈 컵 1회를 포함한 총 15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들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에 대한 소문은 작년부터 돌고 있었으며, 브라질 국가대표팀과의 강한 연결 고리가 있다. 그의 후임에 대한 추측은 주로 차비 알론소에게 집중되고 있다. 알론소는 바이엘 레버쿠젠을 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차비 알론소의 가능성
온다 세로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엘 레버쿠젠의 차비 알론소 감독이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알론소는 선수 시절 안첼로티, 펩 과르디올라, 조세 무리뉴 등 엘리트 감독들 밑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장기적 비전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솔라리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알론소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임시 대안으로 산티아고 솔라리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프로 축구 감독을 맡고 있는 솔라리는 2018-19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임시 감독으로 32경기를 지휘하며 22승, 2무, 8패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될 경우 솔라리가 최우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즉각적인 대체자가 없는 경우에도 임시로 팀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