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첫 브라질 대표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브라질을 이끌며 2승 1무를 기록,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브라질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선수 선발 결정은 스페인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의 인연이 이번 논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 제외
안첼로티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브라질 선수들을 한 명도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엔드리크 모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부상 중이었고, 엔드리크는 첫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이러한 결정은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라피냐 소집
반면 바르셀로나의 라피냐는 이번 명단에 포함되어 칠레와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스페인의 언론 매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이중 잣대’라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카탈루냐 출신의 기자 조아킴 피에라는 “라피냐는 이번 9월 A매치에 소집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안첼로티 감독의 결정이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 내려졌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라피냐의 자부심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라피냐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칠레와의 경기에서 80분을 소화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일 새로운 도전이지만, 포기하지 않는 이들로부터 힘을 얻는다”며 “어제 우리의 노력에 대해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 용기와 헌신, 단결을 보여주었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브라질의 역대 전적 및 기대
브라질은 칠레와의 역대 전적에서 52승 14무 8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전적을 더욱 늘렸습니다. 라피냐는 이번 경기에서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았고, 그의 활약은 브라질 팬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향후 경기에서도 브라질 대표팀은 라피냐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