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론, 뉴캐슬 떠날까?
미겔 알미론이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캐슬에서의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알미론을 다시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는 알미론의 커리어를 되살릴 뿐만 아니라 뉴캐슬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뉴캐슬의 성적 상승
뉴캐슬은 2024-25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최근 6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4위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알미론의 역할은 크게 줄어들었으며, 두 경기에서 단 29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알미론의 복귀를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 기자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뉴캐슬은 1천만 달러에 추가 조건을 더한 제안을 구두로 수락했으며, 이제 MLS 팀은 선수와의 개인 조건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알미론의 애틀랜타 복귀
이번 시즌 알미론의 기여도는 이전과 비교해 줄어든 상태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서 410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31분만 출전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알미론은 5년 만에 영국을 떠나 애틀랜타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이전에 애틀랜타에서 7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팀의 2018 MLS 컵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뉴캐슬의 PSR 문제
뉴캐슬은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의 PSR 규정을 위반할 위기에 자주 처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엘리엇 앤더슨을 노팅엄 포레스트에 5천만 유로에 매각하고, 그리스 골키퍼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를 2천3백만 유로에 영입하며 재정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블라호디모스는 단 한 경기에서 45분만 출전해, 구단의 재정적 압박이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알미론의 이적과 PSR
알미론의 이적료가 크지 않더라도, 뉴캐슬의 강력한 리그 성적과 합쳐지면 PSR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또한 팀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다른 재정적 결정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최근 알미론의 상황에 대해 “그는 타고난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진 선수이며, 그의 경기 성격은 그의 인격이다. 매일 클럽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한다”고 말했다.
하우 감독의 발언
하우 감독은 또한 PSR 하의 구단의 재정 현실과 잠재적 이적의 영향을 인정하며, “우리는 선수들을 잃고 싶지 않지만 PSR의 현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