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의 침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 선수인 훌리안 알바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페널티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3월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을 개최했습니다. 1차전에서 1-2로 패배한 아틀레티코는 긍정적인 결과를 필요로 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코너 갤러거가 득점을 기록하며 홈팀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논란의 페널티킥
경기는 2-2로 동점이 되어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알바레스는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약간의 미끄러짐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VAR는 이 장면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몇 분 후 심판인 시몬 마르치니악은 알바레스가 공을 두 번 터치했다며 득점을 취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르코스 요렌테의 실축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알바레스의 발언
처음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만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으며, UEFA는 스트라이커가 두 번 공을 터치한 순간을 저화질의 비디오로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후, 알바레스는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수천 번 봤습니다. 동영상이 여기저기서 보이죠. 솔직히 말해서 두 번 터치했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접촉이 있었다면 아주 미세한 것이고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제 끝난 일입니다,”라고 알바레스는 말했습니다.
그는 “규칙이 좀 더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떠한 이득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닙니다. 가끔 골키퍼가 공을 막을 때 앞으로 한 발짝 나가기도 하지만 그것은 다시 차게 하잖아요. 이건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게 안타깝습니다,”라고 규칙에 대한 비판을 덧붙였습니다.
미래를 향한 준비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국제 경기를 마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즌 목표에 다시 집중할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탈락했지만, 라리가 타이틀 경쟁과 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 여전히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스페인에서의 첫 시즌에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