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비오 이적 소식
포르투갈 윙어 오타비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를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의 라이벌 팀 알 카디시야로 이적하였다. 이 이적은 2025년 여름 이적 시장이 마무리되기 직전인 화요일에 공식 발표되었다. 알 나스르는 성명을 통해 “오타비오 몬테이루의 알 카디시야 이적을 확인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
오타비오는 알 카디시야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알 나스르에서 자유 이적으로 떠났다. 오타비오는 2023년 8월 포르투에서 알 나스르로 이적하였으며, 당시 이적료는 약 6천만 유로(약 6500만 달러)였다. 리야드에서의 두 시즌 동안 그는 84경기에 출전해 12골과 16개의 도움을 기록하였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불확실한 미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알 나스르를 이끌면서 오타비오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 그는 팀의 유럽 프리시즌 투어와 홍콩에서 열린 사우디 슈퍼컵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여름에 조앙 펠릭스와 킹슬리 코망이 합류하면서 오타비오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고, 이는 그의 이적을 가속화하였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오타비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작별을 고할 시간이 왔고, 적절한 말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다른 문화의 나라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은 저를 가족처럼 맞아주었다. 이 경험은 정말 특별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이적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알 나스르를 떠나지 못했지만, 축구라는 것은 때때로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결정들로 가득하다. 비록 내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것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 리야드는 내 인생에서 특별한 장소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타비오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알 나스르 팬 여러분, 끊임없는 지지와 이 가족의 일원으로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모든 순간 특별했고,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여러분 모두에게 큰 행복과 성공으로 가득 찬 미래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알 나스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