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MEBOL의 제안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하여 64팀으로의 확대를 제안하였습니다. CONMEBOL의 회장 알레한드로 도밍게스는 “100년 기념 행사는 단 한 번뿐입니다. 이 기념일을 세 대륙에서 동시에 64팀이 참여하는 대회로 치르기를 제안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6년부터 적용될 48팀 포맷을 넘어선 제안으로, 전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반응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축구 연맹들은 이 제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레산더 체페린 회장은 이를 ‘나쁜 아이디어’라고 지적하며, 향후 128팀으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언급하였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도 “64팀으로의 확대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이 제안이 축구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CONCACAF의 입장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회장 빅터 몬타글리아니는 “64팀으로의 확대는 월드컵 자체나 축구 생태계에 적합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그는 아직 48팀 포맷이 시행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개인적으로 64팀 확대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스페인의 반대
스페인축구협회는 제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레레보는 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이 제안이 아예 고려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FIFA의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많은 경기장을 확보하는 문제와 클럽 대회와의 일정 충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우려
CONMEBOL의 제안은 역사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유럽, 아시아, 북미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월드컵의 기존 생태계를 무너뜨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며, 이 제안이 FIFA에 의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결정은 향후 루케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