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양 팀의 주요 결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은 양 팀의 주요 선수들이 결장한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득점자 킬리안 음바페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서 시작해야 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페란 토레스가 공격진에 대체 투입되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의 전략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호드리구로 구성된 투톱을 선택하고,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를 추가해 중원을 강화했습니다. 경기 전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의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결국 음바페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음바페의 후반전 투입
경기 첫 번째 절반에서 호드리구의 저조한 경기력은 많은 비판을 받았고,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음바페를 투입했습니다. 음바페는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바꾸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결승전의 드라마
음바페는 70분에 프리킥을 얻어내고 이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앞서가며 코파 델 레이 트로피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와 중원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결국 연장전에서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음바페의 활약과 한계
음바페는 부상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경기 후반에는 결국 지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의 활약은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