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의 위기
킬리안 음바페의 Coalition Capital이 프랑스 리그 2의 캉 구단에 80% 지분을 투자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구단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7연패를 기록하며 니콜라 세우베 감독이 해임된 후, 브루노 발타자르 감독이 부임했으나 3-0으로 트루아에게 패한 후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팬들의 분노
팬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음바페의 가족과 지아드 하무드 구단 회장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훈련장에 걸린 배너에는 “파이자, 농부들은 심각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하무드 회장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러한 팬들의 불만은 팀이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 아깝게 실패한 후 기대했던 경쟁력 있는 경기력이 나타나지 않음에 대한 실망을 반영합니다.
하무드 회장의 입장
이러한 압박 속에서 지아드 하무드 회장은 Ouest-France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이 비판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드는 “우리가 단절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음바페 가족의 구단에 대한 깊은 헌신을 강조했습니다. “주주들은 진정한 축구 애호가로, 100%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개인 자금을 투자했으며, 이는 그들에게 게임이 아닙니다.”
음바페의 유산 위기
지난 7월, 미국 투자 회사 오크트리로부터 캉 구단을 인수한 이후, 음바페의 영향력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실패로 치닫고 있으며, 축구 슈퍼스타들이 구단 소유에 직접 관여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강등이 임박한 상황에서 음바페 가족의 첫 번째 축구 구단 소유 시도가 신뢰성 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슈퍼스타인 음바페가 과연 침체된 구단을 되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히 잘못된 금융 실험에 불과한 것인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