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고난
킬리안 음바페는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데 익숙한 선수이지만, 최근 일주일간 그를 둘러싼 폭풍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첫 번째 사건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맞붙은 경기에서 나온 레드카드였습니다. 이어서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마드리드는 탈락의 쓴맛을 보았습니다.
SM 캉의 강등
하지만 음바페의 어려운 일주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밤, 그가 투자 펀드 ‘코얼리션 캐피탈’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리그 2의 SM 캉이 마르티그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프랑스 3부 리그로 공식 강등되었습니다. 이는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캉이 프로 리그에서 탈락하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팬들의 실망
이날 경기를 지켜본 17,000여 명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경기장에 난입해 구단과 선수들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말레르브는 우리, 당신들은 실패자”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또한, “음바페, SMC는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도 눈에 띄었습니다.
관리 실패
음바페는 지난해 약 1,700만 달러를 투자해 캉의 80% 지분을 인수하며 큰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꿈꾸던 변혁과 안정, 리그 1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캉은 이번 시즌 리그 2에서 최악의 수비 기록을 세우며 단 5승에 그쳤습니다. ‘웨스트 프랑스’는 2024-25 시즌을 ‘지옥의 시즌’으로 묘사하며 혼란스러운 이적 시장, 리더십의 불안정, 의문스러운 이사회 결정 등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감독 교체와 실패
구단은 전설적인 감독 니콜라 세우브를 해고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의 후임 브루노 발타자는 7경기 모두 패하며 단 한 골만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명된 미셸 데르 자카리안도 팀을 구하지 못하고 경기당 평균 0.75점만을 기록했습니다.
책임론 대두
팬들은 경영진과 선수 모두에게 책임을 물으며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말레르브 노르망디 콥의 창립 회장 크리스토프 보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늦게 도착한 음바페 클랜도 이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선수들의 비판
전 캉 선수인 브라힘 트라오레는 BeIN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운영자들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 현재의 실패는 그들에게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이 클럽이 강등되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