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 역사적 진출
카보베르데가 2026년 북미 월드컵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카보베르데에게 첫 월드컵 무대가 될 예정입니다. 대회 시작까지 9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팀들이 이번 확대된 대회에 첫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카보베르데의 쾌거
지난 월요일,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CAF 월드컵 예선 D조에서 9경기에서 20점을 기록하며 카메룬(18점)을 앞서 있었습니다. 리비아와의 3-3 무승부 이후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에스와티니를 상대로 승리만을 필요로 했습니다.
카보베르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은 득점 없이 첫 번째 하프를 마쳤으나,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일론 리브라멘토(48분), 윌리 세메도(54분), 스토피라(90+1분)가 각각 득점하며 3-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같은 날 카메룬이 앙골라와 0-0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작지만 강한 카보베르데
카보베르데는 월드컵에 진출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국가입니다. 인구 약 52만 7천 명의 섬나라인 카보베르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한 아이슬란드(35만 2천 명)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인구를 기록하며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FIFA 랭킹 70위인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무대에 등장한 가장 작은 면적의 국가가 될 것입니다. 1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카보베르데의 총 면적은 4,000km²로, 독일 2006 월드컵에 출전한 트리니다드토바고(5,000km²)보다도 작습니다. 이 역사적인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는 반나절 휴일을 선언하며 전 국민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른 첫 출전국들
카보베르데는 2026 월드컵에 진출한 22번째 국가로, 이번 대회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입니다. 48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아직 26개의 출전권이 남아 있으며, 작은 나라들이 큰 꿈을 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카보베르데 외에도 몇몇 국가들이 첫 월드컵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6 월드컵에 진출을 확정 지은 첫 번째 새로운 국가였습니다. 6월 초, AFC 예선 3차전에서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6월 5일 아랍에미리트와의 무승부로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두 번째로 첫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요르단이었습니다. B조 최종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2위를 확보했고, 한국이 이라크를 이기면서 북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