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선 시작
오는 9월 4일,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CONCACAF 지역 예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12개국은 각각 4개 팀으로 구성된 3개 조로 나뉘어, 총 6경기를 치르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립니다. 이번 예선은 많은 국가들에게 첫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본선 직행과 플레이오프
각 조의 1위 팀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둔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플레이오프는 본선 진출의 마지막 관문이 될 것입니다.
조별 구성
이번 예선에는 A조에 파나마,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수리남, B조에 자메이카, 퀴라소, 트리니다드토바고, 버뮤다, C조에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아이티, 니카라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멕시코, 미국, 캐나다는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첫 월드컵을 노리는 팀들
과테말라
CONCACAF 예선에서 가장 끈질긴 도전자로 꼽히는 과테말라는 15번의 예선 도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전설적인 득점자 카를로스 루이스가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선에서의 돌파구가 기대됩니다.
수리남
지리적으로는 남미에 위치하지만, CONCACAF에 속한 수리남은 FIFA 대회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골드컵에 첫 출전하며 점진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퀴라소
최근 몇 년간 네덜란드 전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지도 아래 퀴라소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균형 잡힌 B조에서 역사적인 첫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버뮤다
버뮤다는 1962년에 FIFA에 가입하고 1970년 처음으로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2019년 골드컵에서의 돌파구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은 전례 없는 성과가 될 것입니다.
니카라과
1994년부터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기 시작한 니카라과는 아직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습니다. C조에서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아이티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월드컵 경험을 가진 국가들
멕시코는 18회, 미국은 12회, 코스타리카는 6회, 캐나다는 3회의 월드컵 본선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쿠바, 아이티, 자메이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는 각각 1회씩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역사 쓰기
이번 예선은 기존 강호들에게는 실력을 다듬는 무대가 되겠지만, 과테말라, 수리남, 니카라과와 같은 국가들에게는 새로운 역사를 쓸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월드컵 참가국이 탄생할지 여부는 앞으로 몇 주간의 예선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