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거액 제안
프리미어리그의 한 팀이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즈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적 시장이 닫히기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들은 2025-26 시즌을 대비해 마지막 이적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첼시는 로페즈를 타겟으로 삼아 5천만 유로의 제안을 바르셀로나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고민
이번 제안은 바르셀로나에게 재정적으로 매력적이지만, 스포츠적인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의 재정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인해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몇몇 선수 등록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 오른쪽 윙어 루니 바르드그지,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입했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바르드그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및 제라드 마르틴은 라리가에 등록되지 못했습니다. 로페즈의 매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로페즈의 잠재력
하지만 로페즈의 이탈은 바르셀로나의 한시 플릭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지난 시즌 로페즈는 46경기에 출장해 8골을 기록하며 팀의 중요한 옵션으로 활약했습니다. 비록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잠재력은 바르셀로나의 장기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로페즈의 선택
첼시의 제안이 테이블에 올라온 만큼, 로페즈는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택에 직면했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클럽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하지만 페드리, 가비, 다니 올모 등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자신의 실력에 걸맞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치른 180분 중 로페즈는 45분만을 소화했습니다.
첼시의 영입 전략
첼시로 이적할 경우, 로페즈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콜 팔머와 같은 재능 있는 미드필더들과 함께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선수 영입에 약 3억 3천만 유로를 투자하며 재정적 여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가장 비싼 영입은 브라이튼에서 영입한 주앙 페드로로, 6천3백7십만 유로에 달했습니다. 제이미 기튼스, 조렐 하토, 리암 델랍 등의 선수들도 팀에 합류하며 첼시의 스쿼드를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