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도전
2025년 9월 10일, 칠레는 산티아고의 모누멘탈 다비드 아레야노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맞이합니다. 이번 경기는 2026년 FIFA 월드컵 남미 예선 마지막 라운드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대결로, 칠레에게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치르는 경기입니다. 칠레는 최근 17번의 예선 경기에서 단 두 번의 승리를 기록하며, 지난 다섯 경기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활약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최근 세 번의 월드컵 연속 탈락이라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임시 감독 니콜라스 코르도바의 지휘 아래, 칠레는 최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순위표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선 전체에서 두 번의 승리와 네 번의 무승부, 그리고 11번의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우루과이의 준비
반면, 우루과이는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휘 아래, 우루과이는 지난 페루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재 우루과이는 예선 순위표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격진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우루과이는 원정 경기에서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산티아고에 도착했습니다. 다윈 누녜스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로날드 아라우호와 나이탄 난데스도 출장 정지 후 다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예상 라인업
칠레: 비구루; 디아스, 마리판, 로만, 오르마사발; 로욜라, 피사로, 수아조; 세페다, 아라베나, 타피아.
우루과이: 로셰트; 난데스, 아라우호, 카세레스, 피케레스; 발베르데, 벤탄쿠르, 데 아라스카에타; 펠리스트리, 로드리게스, 누녜스.
경기의 의미
이번 경기는 칠레에게는 자존심을 걸고 팬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마무리할 기회이며, 우루과이에게는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화합과 전력을 점검할 중요한 기회입니다. 특히,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심이 되어 월드컵을 준비할 것입니다. 발베르데는 과거 칠레전에서 득점을 올린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