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맨유에서의 미래는?
벤치에 앉아있는 카세미루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감독 루벤 아모림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은 축구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자로서의 유산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나, 첫해 이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최근 카세미루는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감독에게 명확히 전달했습니다.
출전 시간 부족의 원인
카세미루는 맨유에서의 초기에는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폼이 떨어졌습니다.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그의 전술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제외하는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카세미루 역시 그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Diario AS와의 인터뷰에서 카세미루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한 방법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존중과 교육을 가지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더 많이 뛰고 싶습니다. 뛰고 싶어 하지 않는 축구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클럽을 돕고 싶습니다. 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 대한 존중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맨유에 대한 존중이 중요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맨유의 도전적인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5무 12패로 15위에 머물며 가장 어려운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세미루는 클럽의 운명을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맨체스터에서 계약이 1년 반 남아있습니다. 여기서 계약을 마치고 싶습니다. 여기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으며,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영어를 말할 수 있고, 올드 트래포드 팬들과 클럽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클럽 레벨에서는 행복합니다. 벤치에 있는 것이 행복하냐고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모림의 계획에 남아있는가?
1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설 등 여러 클럽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식 제안은 없었고, 카세미루는 여전히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카세미루는 브라질의 플라멩구로의 임대 이적설에 강하게 연결되었습니다. 플라멩구는 대부분의 급여를 부담하겠다고 제안하며 맨유의 재정적 균형을 맞추려 했습니다.
새로운 기회
최근 맨유의 핵심 선수들인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토비 콜리어의 부상과 레니 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질병으로 인해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카세미루는 토트넘 핫스퍼와의 최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팀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아모림 감독의 선택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카세미루가 계속해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의 출전이 클럽의 향후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