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새로운 시작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026년 월드컵을 목표로 한 그가 첫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 6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사임한 후,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투헬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는 2025년 초에 공식적으로 팀을 이끌게 되었으며, 이전 시즌 동안 리 카슬리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갈등을 통한 리더십
독일의 월드컵 우승자 필립 람은 투헬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대해 주목할 만한 지점을 지적했습니다. 람은 투헬이 클럽 레벨에서 보여준 갈등 중심의 접근 방식이 국가대표팀에서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람은 투헬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짧은 임기를 예로 들며, “그의 실패는 전술 때문이 아니라 대인관계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과와 도전
람은 또한 투헬 감독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성공, PSG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첼시에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라는 새로운 환경이 그에게는 전혀 다른 도전이 될 수 있으며, 이는 큰 성취로 이어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리 케인의 기대
잉글랜드의 스타 공격수 해리 케인은 라트비아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사우스게이트와 투헬 감독의 차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케인은 “그들은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투헬 감독은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훈련과 미팅에서 그 열정이 드러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람의 지적대로 투헬의 스타일이 팀에 긍정적이지만,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의 과제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은 현재 두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바니아, 라트비아, 안도라, 세르비아와 함께 UEFA 월드컵 예선 그룹에 속해 있는 잉글랜드는 2026년 월드컵에서 큰 도전에 직면할 것입니다. 투헬 감독은 그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의 지도 방식이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