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 대표팀, 포체티노 체제의 위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스위스에 0-4로 대패한 후,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6년 FIFA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러한 결과는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스위스전 대패
나슈빌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국 대표팀은 스위스에게 철저히 패배하며 90분 동안 제대로 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로, 선발 라인업은 제 책임이었습니다. 특정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시스템을 바꾸고 나서야 비로소 후반전에 조금 나아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위험한 도전
포체티노 감독은 스위스와 터키 같은 강력한 유럽 팀들과의 경기가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두 팀 모두 유로 대회 8강에 진출한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 부족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포체티노 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변명하지 않습니다. 비판받아야 할 사람은 저고, 저는 그 비판을 피하지 않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이 도전이 위대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목표는 여전히 월드컵입니다. 골드컵을 우승하고 좋은 월드컵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포체티노 감독은 덧붙였습니다.
연속 5연패
이번 패배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다섯 번째 연속 패배로, 이는 1973년 이후 최악의 연패 기록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다가오는 CONCACAF 골드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골드컵에서의 반전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골드컵에서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팀을 개선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믿으며, 골드컵 우승이 목표일 뿐만 아니라 거의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골드컵은 포체티노 감독과 미국 대표팀에게 중요한 시험 무대가 될 것입니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팀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