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도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USMNT)을 이끌고 오는 11월 9일 목요일에 펼쳐질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파나마와 맞대결한다. 이는 포체티노가 USMNT의 감독으로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맞는 가장 큰 도전으로, 네 번째 연속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향한 중요한 시험 무대이다. 이번 대회는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압박 속의 기회
포체티노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팀에 가해지는 압박을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화요일 “우리는 과거 베네수엘라와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마이애미와 올랜도에서의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는 이번 대회를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평가 기회로 보고 있다.
전술적 접근
포체티노 감독은 네이션스 리그 우승과 월드컵 준비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우승은 중요하지만, 동시에 최고의 선수를 발견하고 강력한 팀의 핵심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장기적으로 성공을 위한 팀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파나마와의 대결
파나마는 최근 두 차례의 공식 경기에서 USMNT를 꺾은 바 있어 상당한 위협이 된다. 만약 USMNT가 파나마를 꺾는다면, 결승에서 멕시코 또는 캐나다와 맞붙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네이션스 리그 결승에서의 강력한 기록을 언급하며 “우승을 원하지만, 월드컵 준비라는 목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최고로 경쟁하고 우승하는 것이 미래, 특히 1년 후 큰 트로피를 위해 준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