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리시치의 자신감 고백과 앙리의 조언

밀란의 핵심, 푸리시치

크리스티안 푸리시치는 2023년 여름 첼시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88경기에서 이미 30골과 2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로소네리 공격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리버풀전과 두 번의 인테르와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중요한 골을 넣으며 세리에 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신감 부족 고백

그러나 성공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푸리시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도약하기 위해 자신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현재 높은 수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최고의 선수들처럼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정상에 오르기 위한 다음 단계”라고 고백했다.

앙리의 강력한 조언

푸리시치의 이러한 고백은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파나마전을 앞둔 CBS 스포츠의 프리매치 쇼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티에리 앙리는 “그가 이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모든 위대한 선수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행동을 했다”고 답했다.

앙리는 이어 “가슴을 펴고 뛰어라”라는 다섯 단어로 푸리시치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47세의 앙리는 자신감이란 단순히 자신을 믿는 것뿐 아니라 그 믿음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푸리시치에게 “사람들에게 당신의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 경기와 기대

푸리시치의 고백 이후, 미국 대표팀은 파나마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웨스턴 맥케니와 조쉬 사전트 같은 스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기회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팀은 좌절감을 맛보았다. 다음으로 미국 대표팀은 캘리포니아에서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기대

푸리시치는 현재 밀란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뤄진 결정이다. 그의 성장은 분명하며, 자신감의 부재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앙리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