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란의 최근 경기 결과
AC 밀란의 크리스티안 퓰리식 복귀전은 팀의 안정성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최근 밀란의 경기력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드러냈습니다. 밀란은 지난 주말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폴리와 승점이 동점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퓰리식의 복귀로 밀란은 시즌 초반의 날카로움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퓰리식의 부상 복귀
이번 경기는 퓰리식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후 거의 한 달 만에 치른 첫 경기였습니다. 그는 벤치에서 교체 출전하여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경기 막판 라파엘 레앙의 백힐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으나, 슛이 빗나가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팀 내 주요 선수의 부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퓰리식을 미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으나, 밀란의 알레그리 감독에게는 퓰리식 없이 경기를 지배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알레그리 감독은 퓰리식과 아드리앙 라비오의 부재가 팀의 중원 안정성을 저해하고, 측면에서의 에너지와 돌파력을 빼앗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란의 의존도 문제
밀란이 퓰리식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계가 있습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퓰리식과 라비오가 함께 출전했을 때 밀란은 경기당 평균 2.5점을 기록했고, 그들이 없을 때는 1.8점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퓰리식과 라비오가 출전한 4경기에서 밀란이 3승 1무를 기록하며 9골을 넣고 1골만 실점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미래를 위한 과제
최근 5경기에서 밀란은 2승 3무를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8점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스타일 또한 변화하여 유연성이 떨어지고, 상대의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밀란뉴스는 이를 “현실 점검”이라고 표현하며, 알레그리 감독의 팀이 주력 선수들 없이 동일한 리듬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